VR 소프트웨어 개발사 맘모식스(대표 유철호)는 00일 BNK경남은행(디지털금융본부장 김진한)과 메타버스 기반 금융 서비스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양사는 메타버스와 VR 등 혁신 기술 기반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MZ 세대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기조를 반영해, 맘모식스가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VR 메타버스 플랫폼 ‘갤럭시티’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다년간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가진 맘모식스가 금융권과 체결한 첫 업무 협약 사례다.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과 ‘현실’의 확장이라는 미래전략 방안으로 차세대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맘모식스 유철호 대표는 “메타버스나 VR 같은 혁신 기술들을 활용하면 전통적인 지역적, 시간적 한계들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BNK경남은행과 함께 개발하는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자사의 글로벌 서비스에도 적극 도입하여 MZ세대에게 친숙한 글로벌 금융 메타버스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맘모식스는 2015년에 설립된 VR 전문 콘텐츠 개발사로 어떤 VR 기기로도 접속 가능한 ‘크로스플랫폼 특허’ 기술로 개발된 다중접속 소셜 플랫폼 ‘갤럭시티(Galaxity)’를 서비스하고 있다. 전세계 120개국에서 3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즐기고 있으며 평균 체류 시간은 90분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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