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도 껑충...52주 최고가 기록

펄어비스의 신작 '도깨비(DokeV)'의 반응이 뜨겁다.

26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신작 ‘도깨비’의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으로 구현한 게임 트레일러를 ‘게임스컴 2021’에서 공개했다.

게임스컴은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 축제로서 올해도 작년에 이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도깨비는 개막 행사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gamescom: Opening Night Live, 이하 ONL)에서 소개됐다.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풀어낸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순우리말로 지어진 게임명과 새로운 장르, 펄어비스만의 개성이 묻어난 글로벌 도전작이다. 콘솔과 PC 플랫폼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김대일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펄어비스 애니메이션 및 모션 캡쳐를 총괄하는 김상영 리드 프로듀서가 개발을 맡고 있고 검은사막 IP의 액션 디자인을 담당했던 남창기 게임 디자이너가 개발에 합류했다.

도깨비 신규 트레일러는 개성있는 도깨비들과 함께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모습을 섬세하고 화려한 그래픽으로 담았다. 실시간 기반의 전투 시스템, 보스 몬스터와의 다이나믹한 전투 등 뛰어난 액션성과 높은 자유도가 압권이다.

펄어비스가 선보여온 타격감 있는 전투 액션도 유쾌하게 재해석됐는데, 도깨비들과 함께 안드로이드 로봇에 대항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우산으로 하늘을 날거나 다양한 변신을 하는 등 도깨비들의 능력을 활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화려한 오픈월드를 차세대 신형 게임엔진으로 구현했으며, K팝 음악 '락스타(ROCKSTAR)'의 리믹스 버전, 한국적인 요소인 한옥 건물, 해태상 등도 조화를 이루며 눈길을 끌었다.

◆ 공개 이후 주가 '껑충'...해외 유명 개발자들도 '찬사'

이날 새벽 도깨비 플레이 트레일러가 공개된 이후 펄어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25.57% 오른 8만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8만94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해외 게임업계에서도 찬사가 이어졌다. 우선 게임스컴 ONL 진행자 겸 프로듀서 제프 케일리(Geoff Keighley)는 "다시 한번 펄어비스와 손잡고 도깨비의 새로운 모습을 게임스컴 ONL에서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 도깨비의 다채롭고 활기찬 세계가 매년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려고 하는 ONL의 취지와도 매우 잘 맞았다”고 말했다. 

'갓 오브 워' 시리즈를 개발한 SIE 산타 모니카 스튜디오의 코리 발록 디렉터는 자신의 트위터에 "완전 미친 것 같다"며 "당장 해보고 싶다"고 치켜올렸다.

또한 '도깨비' 공식 영상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이날 전 세계 '게임스컴 2021'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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