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크게 올라...장중 한때 17% 상승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안드로이드 게임 마켓 플랫폼에 정보가 등록되면서 정식 출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판호(영업허가권)를 받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이날 중국 안드로이드 게임 마켓 플랫폼 탭탭(TapTap)에 관련 정보가 등록됐다.

이는 마켓 측에서 출시 전 게임을 중국 이용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펄어비스는 지난 12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최적의 시기를 퍼블리셔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자세한 일정은 퍼블리셔 통해 전할 예정이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펄어비스 자회사 CCP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이브 에코스'는 지난 5일 중국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는 한편 출시 당일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판호가 발급된지 약 6개월 만이다.

이날 중국 로컬 게임 마켓에 검은사막 모바일 정보 등록 소식에 펄어비스 주가도 크게 반응했다. 19일 펄어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7.66% 오른 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17.38% 오른 7만36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중국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사전예약 진행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된 것. 검은사막 모바일은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 '17173'에서 중국 유저들이 기대하는 모바일 게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오는 25일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2021 게임스컴'에서 신작 콘텐츠 공개도 앞두고 있어 꾸준히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