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원빌드 기반 최고 수준 풀 3D 지원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한다는 심정으로 개발했다"

19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김택진 CO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창의력책임자)는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 '더 월드'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엔씨는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를 공개했다.

‘리니지W’는 리니지의 3D화와 글로벌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엔씨에서 새롭게 개발한 리니지 시리즈의 최신 타이틀이다. 전투와 혈맹, 희생, 명예 등 리니지 IP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극도로 끌어올린 리니지의 ‘결정판'이다.

◆김택진 CCO "리니지W는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한다는 심정으로 준비한 프로젝트"

리니지W는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한 신작이다. ‘월드와이드’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했다. 엔씨는 2021년내 글로벌 시장에 리니지W를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김택진 CCO는 리니지W를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한다는 심정으로 준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니지W는 리니지의 본질인 전투, 혈맹, 희생, 명예의 가치를 담고, 24년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집대성한 리니지 IP의 결정판"이라며 “리니지의 핵심인 배틀 커뮤니티를 세계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풀 3D 기반의 ‘쿼터뷰’ 채택, 오리지널리티 계승한 전투와 혈맹, 스토리 라인이 강점

최홍영 리니지W 개발실장, 이성구 리니지W TF장

이어 이성구 리니지W 그룹장과 최홍영 리니지W 개발실장은 리니지W의 주요 특징과 서비스 계획 등을 소개했다. 

리니지W는 원작의 게임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계승’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개발했다. 기존 팬들이 바라던 감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필요한 부분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이용자 또한 적응할 수 있는 게임을 구현하는 게 목표다. 리니지W는 리니지 원작으로부터 130년 후의 세계를 다룬다. 전작의 밝은 판타지 세계와 대비되는 어둡고 매력적인 ‘다크 판타지’로 게임의 스토리와 월드를 재해석했다는 설명이다.

리니지W는 원작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전투 시스템도 계승했다. 원작과 같은 ‘셀/그리드’ 단위의 전투를 구현함과 동시에, 3D 월드에서도 충돌 처리 기술을 적용해 고유의 위치 값을 가진 캐릭터가 서로 부딪히도록 디자인했다.

충돌 처리는 글로벌 이용자가 모이는 대규모 전장에서 전략적인 위치와 대형의 중요성을 강조해 현실적인 전쟁을 만들어내는 리니지 전투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엔씨는 원작 팬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리니지 고유의 타격감도 재현해, 전투의 즐거움을 높이기도 했다.

2D 기반인 원작 리니지에서 드래곤 ‘안타라스’는 보통의 인간보다 조금 더 큰 수준으로 표현되었지만, 리니지W에서는 화면을 가득 메우는 거대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크기만 변화한 것이 아니라 강력한 힘으로 주변의 지형을 무너뜨리거나 변형시킬 수도 있다.

이용자는 ‘안타라스’와 같은 보스 몬스터와 전투를 벌일 때, 몬스터의 공격으로 인한 지형과 전장의 유동적인 변화를 고려해 전략적인 공략법을 고민해야 한다.

◆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 실시간 AI 번역, 크로스 플랫폼으로 PC와 콘솔에서도 플레이 가능

엔씨는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 구현을 위해 리니지W를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여러 국가 이용자들이 하나의 전장(서버)에 모여 협동과 경쟁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른 언어 사용자간 원활한 소통을 게임 내에서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AI(인공지능) 번역’ ▲음성을 문자 채팅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보이스 투 텍스트’ 기능을 제공한다.

리니지W는 크로스 플랫폼(Cross Platform)으로 서비스한다. PC에서는 엔씨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인 퍼플(PURPLE)로 즐길 수 있다. 콘솔 기기(플레이스테이션5, 닌텐도 스위치 등)를 통한 크로스 플레이도 준비 중이다.

엔씨는 19일 오전 10시(한국 기준) 리니지W의 글로벌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용자는 리니지W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예약자는 게임 출시 후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리니지W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뉴스레터는 리니지W 소식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10월 중순부터 발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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