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에 이어 게임에서도 사람이 AI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e스포츠 프로선수와 AI의 게임 대결에서 AI가 승리한 것.

디 이스포츠 옵저버에 따르면 텐센트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절오 AI'를 활용한 프로선수와 AI 게임 시합을 열었다.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인공지능 컨퍼런스는 '왕자영요' 프로 리그인 KPL에 참여중인 다섯 명의 선수와 진행됐으며 결과는 '절오 AI'가 3:1로 승리했다.

텐센트 AI 랩은 '절오 AI'가 신경망을 개발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접근 방식인 ‘자기 관찰 및 심층 강화 학습’법을 사용하며 하루에 400년 분량의 플레이 타임을 연습한다고 밝혔다. 2019년 ‘절오 AI’가 발표된 이후 진행됐던 프로 선수들과의 ‘왕자영요’ 대결에서 AI가 승리했으며, 이후 2,100회 이상의 게임에서 AI가 99.8%의 승리를 달성했다.

또한 텐센트는 AI와 게임의 결합을 목표로 ‘절오 AI’의 각 장르별 특화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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