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블소2', 넷마블 '마퓨레' 출시...넥슨은 다수 신작 공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넥슨 등 '3N'이 오는 8월 자사의 게임들을 잇따라 공개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할 전망이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각각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 넷마블은 '마블퓨처레볼루션'를 출시할 계획이다. 넥슨은 내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작 프로젝트 다수를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블소2'를 오는 8월 26일 출시한다. 사전예약은 746만 이용자가 참여하며 리니지2M을 넘는 국내 최다 사전예약을 기록했다.

블소2는 지난 2012년 출시한 PC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정식 차기작이다. 전작의 스토리와 특징을 계승함과 동시에 블소2의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액션성을 구현했다. 

아울러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탐험할 수 있는 완벽한 3D 오픈 월드와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 및 경공 시스템, 서포터 타입의 신규 클래스 '법종', 오픈월드 레이드 콘텐츠 ‘토벌’, 블소2만의 오리지널 스토리 '사가' 등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기존 게임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요소로는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할 수 있으며, 무공의 연계기를 구사하는 등 디테일한 전투 경험이다. 하늘과 절벽 등 눈에 보이는 모든 지형, 지물을 활용 가능하다.

모든 이용자는 26일부터 PC와 모바일에서 블소2를 즐길 수 있다. PC 버전은 엔씨의 크로스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을 통해 실행할 수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오는 8월 25일 글로벌 240여개국(중국, 베트남 제외)에 정식 출시한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로, 전 세계 1억 2000만 명 이상이 즐긴 '마블 퓨처파이트'를 통해 글로벌 노하우를 쌓아온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중인 작품이다.

이 게임은 다중 우주의 지구들이 한 곳으로 모이기 시작하는 '컨버전스' 현상을 기반으로 '뉴 스타크 시티', '하이드라 제국', '사카아르' 등 중심 지구(Primary Earth) 내 다양한 지역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용자들은 새롭게 결성된 '오메가 플라이트'의 일원이 되어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스톰' 등 스킬과 전투 콘셉트면에서 다양한 특성을 갖춘 슈퍼 히어로를 육성하고, 위기에 빠진 중심 지구를 지키기 위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넥슨은 다음 달 5일 '넥슨 뉴 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자체 개발 중인 신작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지난 2019년부터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에 적극투자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쌓아온 넥슨은 이번 행사에서 핵심 타이틀로 내세울 신작 프로젝트들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정헌 넥슨 대표가 출연해 신작을 소개하고 향후 경영 방향을 언급할 예정이다. 이 대표가 신작 행사에 등장하는 건 3년 만이다. 

넥슨의 이은석 디렉터가 이끄는 AAA급 타이틀 '프로젝트 HP'를 비롯해 자회사 넷게임즈의 3인칭 슈팅 RPG '매그넘', 수집형 RPG '프로젝트SF2', '신규 MMORPG' 등이 공개된다. 아울러 'MOD', '페이스플레이' 등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플랫폼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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