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출시 전망

엔씨소프트의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가 임박했다.

15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 사전예약과 사전 캐릭터 생성 및 사전 문파 창설, 초대 이벤트 등 종료 일정을 공지했다. 각 이벤트는 오는 19일 14시 59분에 종료된다.

통상 사전예약 종료와 동시에 게임을 출시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엔씨가 '2021. 07. 19 새로운 소식이 공개됩니다'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따로 공개해 이날 출시일 관련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소2 사전예약은 지난 2월에 시작했으며, 23일 만에 4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전 캐릭터 생성 및 문파 창설 이벤트는 지난 4월에 진행해 3시간 만에 마감됐다. 이후 4개월간 18차례에 걸쳐 사진 캐릭터 생성 서버 수용 인원을 증설했다.

특히 엔씨의 다른 게임들과는 다르게 전 서버에서 중복 없는 유일한 닉네임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레어닉'을 얻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블소2는 지난 2012년 출시한 PC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정식 차기작이다. 전작의 스토리와 특징을 계승함과 동시에 블소2의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액션성을 구현했다. 

아울러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탐험할 수 있는 완벽한 3D 오픈 월드와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 및 경공 시스템, 서포터 타입의 신규 클래스 '법종', 오픈월드 레이드 콘텐츠 ‘토벌’, 블소2만의 오리지널 스토리 '사가' 등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기존 게임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요소로는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할 수 있으며, 무공의 연계기를 구사하는 등 디테일한 전투 경험이다. 하늘과 절벽 등 눈에 보이는 모든 지형, 지물을 활용 가능하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지난 2월 9일 '블소2 온라인 쇼케이스'에 등장해 "액션에 관해서는 정점을 찍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며 "블소2를 통해 MMO 영역에서 과연 가능할까 싶었던 새로운 액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블소2 출시는 올 3분기로 전망되고 있다.

엔씨 관계자는 "블소2 출시 일정을 최종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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