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 상대로 화끈한 경기력

농심 레드포스.

2021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라운드가 종료되며 반환점을 돈 가운데 농심 레드포스의 약진이 돋보인다.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인 '2021 LCK 스프링'에서 6위에 그친 농심 레드포스는 이번 'LCK 서머'부터 확바뀐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아프리카 프릭스, 11일 T1 등 중상위권 팀과 연전을 벌인 끝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2승과 함께 세트 득실 4포인트를 추가했다.

특히 '한타의 농심'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은 경기력이 빛났다.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농심은 1세트에 5000골드 이상 뒤쳐지며 패색이 짙어졌지만, 탑 라이너 '리치' 이재원의 제이스를 앞세워 역전해냈고 여세를 몰아 2세트에서는 큰 위기 없이 승리를 따냈다.

11일 T1과의 경기에서도 훌륭한 경기력이 돋보였다. 1세트에서 '피넛' 한왕호의 다이애나가 위력을 뽐내면서 낙승을 거둔 농심 레드포스는 2세트에서는 높은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기도 했다.

이처럼 5주 차에서 2승을 따낸 농심 레드포스는 담원 기아와 함께 7승3패가 됐고, 세트 득실 또한 +6으로 상당히 좋기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농심 레드포스의 2라운드는 최근 무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는 담원 기아와의 첫 대결로 오는 15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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