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결국 오큘러스 퀘스트 삽입할 예정이었던 광고를 중단하기로 했다.

21일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VR 게임사 레졸루션 게임즈의 블라스톤(Blaston)을 통해 광고를 게재할 계획이었으나 이미 유료로 결제한 게임 내에서 광고를 봐야 하는 것에 반발하는 이용자들로 광고 사업은 중단됐다.

레졸루션 게임즈는 블라스톤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이용자의 피드백을 받고, 블라스톤은 이러한 형태의 광고 사업과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광고 사업 테스트를 끝까지 이어나갈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16일(현지시간)VR 기기인 오큘러스 헤드셋을 통한 콘텐츠에서 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메타버스의 열풍에 더해 페이스북의 오큘러스가 인기를 끌고 있어 높은 광고 수익이 기대됐던 상황.

그러나 이용자들은 유료로 결제한 게임 앱 내에서 광고를 봐야 한다는 것에 강하게 비판했고, 결국 페이스북은 이 같은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

한편 블라스톤은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9.99달러(약 1만1천300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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