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딥페이크를 이용해 불법 이미지를 제작한 AI(인공지능)의 출처를 찾아내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딥페이크는 AI를 사용해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나 가상의 이미지를 만드는 기술이다. 이는 가짜 뉴스, 불법 영상, 허위정보들로 둔갑해 악의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미시간주립대 연구진들과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해 딥페이크에 사용된 AI를 추적 가능한 소프트웨어(SW) 개발해 성공했다. 사전 학습된 AI를 이용해 이미지나 영상의 변형 과정을 역추적해 어떤 기술을 사용했는지 추적하고, 다른 온라인 플랫폼에서 공유됐더라도 출처 파악이 가능하다.

페이스북은 “이 SW는 디지털 이미지에 저장된 정보를 통해 촬영한 카메라를 특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에서 시작했다”며  “연구자와 실무자가 딥페이크 허위정보 사건을 더 잘 조사하고, 연구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