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름 게임시장을 둘러싸고 대형 게임사들이 격돌할 전망이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등이 각각 서비스하는 '제2의나라', '블레이드앤소울2', '오딘:발할라 라이징', '서머너즈워:백년전쟁' 등이 마지막 몸풀기를 끝내고 링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빅4 향연의 서막을 여는 컴투스는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World 100 Invitational’ 글로벌 인플루언서 참가자 100인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4월 29일 글로벌 동시 론칭을 앞두고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이벤트 게임대회다.

이번 공개된 명단에는 미국의 유명 하이틴 드라마 시리즈 리버데일에 출연한 찰스 멜튼(Charles Melton)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은혁과 개그맨 이진호가 포함됐다. 또 감스트, 괴물쥐, 풍월량, 킹기훈 등 톱 클래스 인플루언서들과 홍진호, 문호준, 매드라이프, 무릎 등 전직 프로게이머들이 총출동한다.

미국에서도 shofu, Voyboy, KingGeorge, The world of Dave, Kruzadar, Nikolarn 등 100만명 가량의 채널 구독자들을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다수 포함됐다.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스웨덴, 대만, 태국 등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한다. 참가자 채널 총 구독자 수는 7천500만명 이상이다.

넷마블 역시 초대형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 Cross Worlds' TV 광고를 공개하며 맞불 작전에 들어갔다.

이번 CF 영상은 공항 데스크에서 '제2의 나라' 티켓을 요청하는 승객들 때문에 당황해하는 항공사 직원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담았다. 넷마블은 다양한 광고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해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개발은 2016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변화를 이끈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맡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4월 28일 수요일, '오딘 발할라 라이징'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이용자 모집을 2주 전인 4월 14일 이를 알렸다. 통상적으로 사전예약은 당일, 빨라야 일주일 전에 예고함을 고려할 때 매우 이례적인 홍보다.

'오디 발할라 라이징'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대표 김재영)가 개발 중이다. ‘블레이드’ 시리즈로 유명한 김재영 대표를 비롯해 ‘삼국블레이드’의 이한순 PD와 ‘마비노기 영웅전’에 참여했던 김범 AD 등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모바일과 PC온라인에서 모두 플레이가 가능한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언리얼 엔진4’와 ‘3D 스캔’, ‘모션 캡처’ 기술 등을 사용해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새로운 차원의 그래픽을 선사한다.

이에 앞선 4월 22일 목요일,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2(이하 블소2)' 문파 사전 창설을 시작한다. 이미 지난 4월 13일(화) 이를 알리며 이벤트에 나섰다.

문파 사전 생성 이벤트는 블소2 공식 커뮤니티에 자신이 원하는 문파의 조건, 희망사항 등을 작성,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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