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의 장수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이 여전히 중국에서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속적인 현지화 전략과 유저 친화적인 운영 정책 덕분에 중국에서 두 달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지난 10월 중국 매출은 9월보다 41% 상승하며, 최대 월 매출을 다시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2% 증가한 수치다. 중국 서비스 16년 차를 맞이한 열혈강호 온라인이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중국 퍼블리셔인 17게임은 "10월 국경절 이벤트로 이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 판매와 강화 이벤트를 결합시킨 것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로열티는 지난해 기준 엠게임 전체 매출의 21%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매출원이다.

이달에는 중국 대표 이벤트로 자리 잡은 광군제 이벤트가 진행된다. 작년 광군제 이벤트 기간인 10~11월 평균 로열티 매출이 2분기 월 평균 매출 대비 62%,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하며 광군제 이벤트 효과를 누린 바 있다.
 
지난 10월 국내 매출도 꾸밈의상 판매 이벤트로 인해 전월 대비 111%, 2020년 월 평균 매출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엠게임 열혈강호 사업부 강영순 실장은 “지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폭발적인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지 퍼블리셔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함께 컨텐츠 업데이트를 빠르게 지원해 9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상승세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 2004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5년부터 중국, 대만, 태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에 진출한 글로벌 장수 인기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