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를 넘고 있는 중국의 행태에 반발해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한복 홍보에 나섰다.

31일 인플루언서글로벌협동조합(GIN·Global Influencer Network)은 다국적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한복 캠페인 'Doing Hanbok'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GIN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려온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협동조합이다.

최근 중국은 게임이나 드라마 등에서 한복이 마치 자국의 전통의상인 것처럼 표현해 비난을 받았다. 이에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한복을 홍보하기 시작한 것.

인플루언서들은 자신의 SNS 채널에 한복을 입은 사진과 영상 등을 게시 중이다. 해당 캠페인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인 'doinghanbok'을 통해 '나의 첫 한복이 가져다준 사랑스러운 기억'을 주제로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캠페인 기간은 오는 2021년 1월13일까지다.

권순홍 GIN 대표는 "한복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생을 살아가면서 나이, 성별,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된다"며 "돌잔치, 결혼식, 환갑잔치, 장례식 등에서 사랑과 건강, 존경, 슬픔과 애도 등을 표하기 위해 입는 한복은 대한민국만의 독특한 미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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