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화살이 이번에는 급성장하고 있는 IT 기업들을 겨냥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7일 인터넷 플랫폼 업체를 대상으로 반독점법을 골자로 한 새로운 규제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반독점법은 최근 몇년 동안 중국 내 1위 기업으로 급성장한 e커머스 업체인 알리바바, IT 공룡 기업으로 도약한 텐센트 등이 주요 타깃이 될 전망이다.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선 이 두 업체는 새롭게 마련된 반독점법의 위반 소지가 매우 높으며, 공정한 경쟁 환경을 위해한다는 명목 아래 과징금 폭탄이 예상된다.

또한 중국 정부의 기업 규제는 지금껏 수차례 반복되어 온 만큼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중국 정부는 통제가 이뤄지지 않는 사안, 기업에 대해서는 무차별하게 규제를 가해 전세계인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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