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한 피해 관련 최대한 복구 및 보상 지급

넥슨의 인기 FPS 게임 '서든어택'에서 일어난 잘못된 제재와 관련해 선승진 디렉터가 사과했다.

서든어택은 지난 4월 29일 월핵(ESP) 벽 및 오토에임(자동조준) 등 불법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로직을 기존 로직에 추가로 적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핵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이용자 계정이 차단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새롭게 적용된 로직은 핵 자체가 아닌 해당 이용자의 서든어택 정보를 빼가는 프로그램을 적발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핵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이를 핵으로 인식해 차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1670명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8일 간 해당 보안 로직에 의해 자동제재됐고, 이 중 핵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제재가 된 이용자는 753명으로 전체의 45%다.

선승진 서든어택 디렉터는 "1차로 개발 조직의 작업 상의 오류와 2차로 피해자 조사가 미흡하여 두 번에 걸쳐 선의의 피해를 입으신 서든러분들께 서든어택 개발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디렉터로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넥슨은 추후 동일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내부 시스템을 철저히 보완하고 오제재로 인해 서든어택 접속 및 플레이를 하지 못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최대한 복구와 보상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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