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3300억 원 매출 올려

넷마블 북미 자회사 잼시티의 모바일 게임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출시 3년 만에 매출 3억 달러(약 3339억 원)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월 25일 출시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첫 주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마켓에서 각각 1200만, 1300만 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첫 1억 달러(약 1113억 원)에 도달하는데는 9개월이 걸렸고, 2020년 5월 2억 달러(약 2226억 원) 매출을 올렸으며, 3억 달러(약 3339억 원)는 11개월 만에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2018년 매출 9600만 달러(약 1068억 원)를 기록한데 이어 이듬해에는 7400만 달러(약 823억 원)로 감소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9500만 달러(약 1057억 원)로 늘어났다. 또한 2020년 4월 26일부터 2021년 4월 25일까지 한 해 동안 1억 5천만 달러(약 1669억 원)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게 센서타워 측의 설명이다.

이는 시뮬레이션 어드벤처 하위 장르에서 1위다. 2위는 동물의숲: 포켓 캠프, 3위는 디즈니 매직 킹덤이 차지했다. 전 세계 해리포터 프랜차이즈 게임으로만 따지자면 2020년 4분기부터 2021년 1분기까지 매출 2위다. 1위는 해리포터 퍼즐과 마법, 3위는 AR게임인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이 차지했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에서 가장 돈을 많이 쓴 나라는 미국으로 전체의 52%다. 이어 독일(8.4%), 영국(7.8%)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