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컴투스, 펄어비스 등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은 게임사에서 이용자들과 더욱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대표적인 기념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기념일의 연장선상인 만우절은 평소 접하지 못한 장난스럽고 유쾌한 요소들이 게임내에 적용돼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이번 만우절을 기념해 게임업계는 재치있는 이벤트를 선보이며 분주한 모습이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컴투스 '컴투스프로야구2021', 펄어비스 '검은사막' 등이 만우절 이벤트를 진행했다. 

우선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운영자가 넥슨 사옥에 방문해 면접을 보는 장면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또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각자가 플레이하며 예기치 못한 긴장감도 선사했다.

크래프톤의 PC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에서는 특별 모드 POBG(PLAYEROMNOM’S BATTLEGROUNDS)를 선보였다.

배틀그라운드를 아케이드 형식의 게임으로 재탄생시킨 POBG는 탑다운 싱글 플레이어 슈팅 게임으로, ‘치킨(닭)’ 무리와의 싸움이 중심이 된다.

스테이지가 진행됨에 따라 캐릭터를 성장시키면서 점점 더 강한 치킨들을 물리쳐야 하고, 로그라이크(Roguelike) 형태의 게임이기 때문에 캐릭터가 사망하면 처음부터 재도전해야 한다. 게임 시작 전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고, 스테이지는 카라킨-비켄디-사녹-미라마-에란겔 맵 순으로 진행된다.

POBG를 플레이할 때 유저들은 총을 쏘고, 공격을 피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면서 더 강한 적을 물리치는, 직관적인 룰을 따르며 게임의 본질적 요소에 집중하면 된다.

이렇듯 펍지는 유저들에게 레트로 게임에서 느끼던 게임 그 자체의 순수하고 본질적인 즐거움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자, 배틀그라운드를 재해석해 POBG를 기획했다.

컴투스의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1'은 만우절을 기념해 2021 시즌 새로운 구단으로 KBO리그에 참가한 SSG랜더스의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팀내 투수로 깜짝 등판했다. 만우절인 이날 하루 SSG 구단 모든 투수 얼굴이 구단주인 정용진 부회장으로 교체되면서 재미를 자아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콜라보레이션 영상을 올리며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서 '당투아나트 레이싱'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4월 14일까지 샤이 캐릭터로 당나귀에 탑승해 점프하거나 활강하면 날개가 생성된다.

날개 달린 당나귀 ‘당두아나트’를 타고 특별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당나귀를 타고 로기아 농장의 ‘헤르아르’ NPC에게 의뢰를 받아 해결하면 ▲공헌도 경험치 ▲맹렬한 질주의 비약 ▲돌꼬리 바람 정식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4월 14일까지 접속만해도 매일 사우닐 공성대장 소환서와, 고급 영약 상자, 단단한 흑결정, 응축된 마력의 블랙스톤을 지급한다. 같은 기간 월드 우두머리를 처치하면 추가 보상으로 ‘반짝이는 반지’를 획득할 수 있다. 반짝이는 반지는 각종 장신구 중 1개를 획득할 수 있는 ‘어느 모험가의 유품’과 교환 가능하다.

생활 콘텐츠 중 하나인 ‘음악 앨범 및 연주’에 새로운 악기 ‘플로케스트라’도 추가했다. 플로케스트라와 함께 기본 악기, 기타, 피아노 등 다양해진 악기로 풍성한 사운드의 협주가 가능하다. 신규 음악 코드도 추가되어 창의적인 음악 작곡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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