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클래스 업데이트 이후 '껑충'

스마일게이트RPG의 MMORPG '로스트아크'가 PC방 점유율 3위에 올랐다.

PC방 순위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1일 기준 점유율 5.12%로 3위에 올랐다. 

로스트아크는 지난달 26일 신규 클래스 ‘스트라이커’ 업데이트 이후 전월 대비 순수 일 이용자 수가 306%, 월 이용자가 427% 증가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트라이커는 정식 업데이트 전 오픈 된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발차기’를 기반으로 한 화려한 공중 콤보와 ‘호랑이’를 형상화한 전투 스킬 영상으로 모험가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진솔한 소통이 적중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1월 1주년 감사제에서 이용자들에게 약속했던 36개의 업데이트 항목 중 31개를 실제로 선보였다.

이 중 당시 장기 업데이트 항목으로 발표한 2개 항목과 코로나 여파로 시행하지 못한 오프라인 정모 지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이행률이 90%를 뛰어넘어 유저와의 약속을 지킨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주년 '로아온(LOA ON) 페스티벌'에서는 1시간이 넘는 유저 Q&A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금강선 디렉터는 특유의 솔직하고 담백한 화법으로 디테일 한 Q&A를 진행하기로 유명하다.

캐릭터 간 밸런스 문제와 게임 내 재화 수급상 문제점, 각종 콘텐츠에 대한 비판 등 민감하고 어려운 질문들까지 빠짐없이 공개하고 금강선 디렉터의 소신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답변이 이어지면서 '개발사에 유리한 질문만 골라서 답변하려고 한다'는 일각의 우려도 말끔히 씻어 냈다.

스마일게이트의 이러한 적극적인 소통에 행보에 유저들도 보답하고 있다. 로스트아크 유저들은 비용을 모아 개발진에게 커피 트럭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코로나에 아쉽게 무산되기도 했다. 최근 트럭시위 진행 등 게임사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다가오는 4월, 또 한 번 완전히 차별화된 공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신규 군단장 레이드 ‘광기 군단장 쿠크세이튼’을 정식 업데이트하고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되고 있는 로스트아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스마일게이트 RPG 임직원 모두는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모험가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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