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무근 정보 퍼져..."사실과 다르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이용자를 고소했다는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 리니지M 이용자는 판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사옥에 지난 2월 방문해 엔씨 직원과 상담을 한 후기를 지난 15일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수차례 업로드 했다. 사옥 방문 과정에서 해당 이용자가 엔씨 사옥 주차장 입구를 막아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한 사건의 검찰송치가 결정됐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영상에 담았다. 이 때문에 '엔씨가 이용자를 고소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이용자는 지난달 8일 엔씨 사옥 주차장 출입구를 자신의 차량으로 막았고 이후 엔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입출차뿐만 아니라 등원 차량의 승하차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 이유에서다. 엔씨는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을 운영하고 있어 직원과 직원 가족의 안정을 위해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 외에는 별도 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한 바 없다는 게 엔씨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해당 이용자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검찰송치 관련 문자메시지에 대해서는 "신고 이후 절차는 수사기관이 진행하는 건이라 상세 내용을 알 수 없다"며 "회사가 고소와 같은 법적 조치를 취하진 않았고 그럴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엔씨 관계자는 "이번 건과 관련해 향후 수사기관에서 피해 등을 문의할 경우 큰 피해가 없었음을 사실대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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