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기업들이 차세대 먹거리로 현실과 가상을 잇는 메타버스 공간을 정조준하며 전방위 산업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국내 이동통신사들 역시 메타버스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며 앞다퉈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증강현실(AR) 글라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삼성 글라스 라이트’라는 삼성전자 AR 글라스 콘셉트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경쟁사인 애플도 VR 기기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애플은 8K(가로 약 8000화소) 고해상도 화면에 12개 이상의 카메라가 탑재된 VR헤드셋을 개발 중이며 2025년에는 AR글래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VR헤드셋 선두업체로 등극한 페이스북도 메타버스 활성화에 한 몫 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휴대용 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 2’는 300만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올해 1000만대 이상이 판매될 것르오 예상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은 지난 2일 자사 ‘점프VR’ 플랫폼을 통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최초로 대학교 신입생 입학식을 진행해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KT는 역시 ‘슈퍼VR’에 인테리어와 명사 강연 등 생활 밀착형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 ‘VR 어학연수’, ‘VR 원격 모임’ 등 VR의 특장점을 극대화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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