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없이 터치만으로 증강현실(AR)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도구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미국 지디넷 등 IT 매체에 따르면 스코프AR은 코딩 없이 AR콘텐츠를 만들고 배포하기 위한 플랫폼 ‘워크링크 크리에이트’를 최근 출시했다.

워크링크 크리에이트는 사전에 제작된 CAD 파일을 불러와 배치한 후 드래그앤드롭 형식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다.

교육, 의료,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자주 요구하는 기능과 애니메이션을 사전에 마련해 제공한다.

스콧 몽고메리 스코프AR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아이무비로 녹화하고, 파워포인트로 문서를 만드는 것처럼 쉽게 3D AR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워크링크 크리에이트를 사용하면 항공 우주, 의료 기기 및 산업 전문가가 코딩이나 3D 모델링 전문 지식 없이 자신의 전문 지식을 살린 AR 콘텐츠를 빠르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 우주기업인 록히드마틴은 달착륙 유인 우주선 오리온 개발 프로젝트에 워크링크 크리에이트를 적용해 개발기간을 단축시켰다고 밝혔다.

워크링크 크리에이트는 브라우저 기반 플랫폼으로 PC, 맥, 스마트폰 등 장비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터치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AR콘텐츠를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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