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서 바르샤 유니폼 입을 팀은?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든다.

9일 2playbook 등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FC 바르셀로나는 중국 LPL(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 팀을 인수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텐센트는 지난해 8월 FC 바르셀로나와 e스포츠 및 비지니스 교육 교류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텐센트는 리그오브레전드(LoL)을 개발한 라이엇 게임즈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FC 바르셀로나가 LPL에 참여하는 방식은 공동 브랜딩이다. 기존 프랜차이즈 중 하나와 협력하며 직접 팀을 인수할 때보다 비용을 500만 유로(약 67억 원)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2playbook의 설명이다. 다만 LPL에서 뛰고 있는 17개 팀 중 어떤 팀을 인수할지에 대한 내용은 알려진 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면 FC 바르셀로나는 LPL에서 최초의 축구 팀이 된다. 현재 LPL에는 메르세데스-벤츠, KFC, 인텔, 나이키 등 많은 스폰서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지니스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e스포츠 산업 규모는 1406억 위안(약 24조 원 4000억 원)이다. 지난해 중국 e스포츠 이용자는 4억8400만 명으로 2019년보다 약 10% 늘어났다. 중국 e스포츠 중계 시장 매출은 2019년 112억 위안(약 1조 9436억 원)을 돌파했으며, 연평균 69%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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