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카카오게임즈로부터 이관...글로벌 활약 주목

칼페ON 연회 좌측 두 번째부터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 조용민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 PD.

펄어비스가 '직접 소통'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가갈 전망이다.  

24일 검은사막 북미 유럽 서비스를 카카오게임즈로부터 이관 받아 직접 운영을 시작했다. 직접 게임 운영을 통한 빠른 이용자 소통과 안정적인 대응이 기대된다.

앞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직접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장해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검증받았다. 현재 '검은사막'은 150여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검은사막 직접서비스는 한국과 대만, 러시아, 터키, 태국/동남아, 일본까지 지역을 확장해 높은 이용자 상승 수치를 입증했다. 권역별 직접 서비스를 위한 안정적인 데이터베이스 이전 작업은 물론 각종 서비스 경험까지 쌓아왔다는 설명이다. 빠른 소통 업데이트를  발판으로 지난해 신규 클래스 '하사신', '노바'를 모든 국가에 동시에 선보이기도 했다. 전 세계 동시 업데이트는 국내 게임사에서는 이례적인 행보다.

스팀 북미 순위.

소통 업데이트는 검은사막 이용자를 급증시켰다. 직접 서비스를 전환한 한국, 일본, 러시아 지역에서 이용자층이 크게 확대됐다. 2020년 4월 직접 서비스로 전환한 일본 지역은 서비스 첫날 신규 이용자 211%, 복귀 이용자 89% 증가 효과가 바로 나타났다. 5월 첫 주말엔 일본 서비스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을 경신했다.

2019년 5월 직접 서비스를 시작해 한국 지역 역시 신규·복귀 이용자가 각각 10배, 15배 늘고 일일 이용자수도 2배 증가했다. 직접 서비스로 전환했던 러시아 지역도 이용자 지표 2배 이상 증가했다.

북미 유럽 직접서비스 효과로 전체 매출에 77% 달하는 해외 매출 비중 역시 증가될 것으로 전망돼 글로벌 활약이 주목된다.  

김권호 펄어비스 검은사막 서비스 총괄 실장은 "대만을 시작으로, 태국, 동남아, 한국, 러시아, 일본까지 우리가 직접 서비스를 진행하며 쌓아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더 퀄리티있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5년 동안 검은사막을 즐겨주신 모든 북미 유럽 모험가 분들을 위해 펄어비스 유럽 법인의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과 시원한 소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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