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안'과 주전 경쟁..."두 달 만에 빠르게 성장"

정글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국 FRX이 '베이촨' 양링을 1군으로 콜업했다.

FRX는 24일 공식 SNS을 통해 2군 리그인 FRX 블레이즈 소속 정글러 '베이촨' 양링을 1군으로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LDL(LPL 2군 리그) 최고의 정글러라고 평가받는 '베이촨' 양링은 지난해 FRX에 입단했다. 앞서 FRX는 주전 정글러 '티안' 가오 티안량이 손목 부상 등을 이유로 휴식을 선언해 '보' 춰양보를 영입했는데, LDL 시절 승부조작에 관여한 내용을 실토하면서 로스터에서 빠지게 됐다.

FRX는 WE와의 일전에서 '티안' 카오 티안량을 다시 출전시켰지만 패했고, '베이촨' 양링을 콜업하기로 결정했다.

FRX는 "'베이촨'은 두 달 만에 빠르게 성장해 프로 선수로서 변화하기 시작했다"며 "코칭스태프의 만장일치로 1군에 합류한 '베이촨'이 자신을 연마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FRX 다음 경기는 오는 27일이다. 상대는 RNG로 현재 6승 1패로 3위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향후 선두권의 윤곽이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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