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직군 초봉 5천만원, 비개발 직군 4500만원

넷마블이 올해 전직원 연봉을 800만 원 인상한다. 

10일 넷마블은 사내 공지를 통해 올해 전직원 연봉을 이같이 인상하는 한편 2021년 신입공채 초임은 개발 직군 5000만원, 비개발 직군 4500만 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에서 공개한 직원 500명 이상 대기업의 2020년 대졸 신입 사무직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3347만 원임을 감안할 때 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넷마블은 또 신사옥 이전과 더불어 올해 3워부터는 기존 식대 지원금 10만 원에 추가로 월별 10만 원 상당 N-Point를 지원하며, 석식 지원은 기존 7000원에서 만 원으로 인상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 임직원이 회사 성장에 기여한 보상과 우수 인재 확보 차원이다"고 말했다.

최근 게임업계는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넥슨 역시 신입 공채 초임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 원, 비개발 직군 45000만 원으로 각각 상향한 한편 전직원 연봉을 800만 원 인상한 바 있다. 

이날 넷마블은 2020년 및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도 진행했다. 지난해 매출은 2조4848억원, 영업이익은 27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4%, 34.2%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역대 최대치며, 영업이익은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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