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오브듀티 견인...작년 4Q 매출 역시 증가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지난해 9조 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

5일 액티비전블리자드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매출 80억8600만 달러(약 9조 920억 원), 영업이익 31억 2500만 달러(약 3조 5125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대비 약 24%, 35% 각각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24억 1000만 달러(약 2조 7088억 원), 영업이익은 7억 2200만 달러(약 8115억 원)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는 액티비전이 서비스하고 있는 콜오브듀티 시리즈가 크게 견인했다.

지난해 콜오브듀티 판매량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동시에 패키지와 디지털 판매 및 라이선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했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콜드워', '콜오브듀티 워존', '콜오브듀티 모바일' 흥행으로 액티비전에서만 16억 5700만 달러(약 1조 8624억 원)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7억 8000만 달러(약 8767억 원)를 기록했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블리즈컨라인'에서 다양한 신작이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에 액티비전블리자드의 흥행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액티비전블리자드 측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디아블로4', '오버워치2'는 개발 중에 있지만 올해 출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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