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픽셀이 출시한 MMORPG '그랑사가'가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오르며 '리니지 형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출시한 엔픽셀의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는 콘솔급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세계관, 풀보이스로 녹음한 스토리, 그랑웨폰 및 태그 등 독특한 시스템이 특징으로 국내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 각각 최고 매출 3위를 기록, 양대 마켓을 휩쓸면서 리니지M, 리니지2M 이른바 '리니지 형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랑사가는 세븐나이츠 핵심 개발진 출신이 만든 게임사인 엔픽셀의 첫 작품이다. 게임사 최초 누적 600억 원에 달하는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는 동시에 3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명품 배우들이 출연한 TV CF '연극의 왕'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생 게임사에 신규 IP(지식재산권)를 내세운 첫 게임임에도 여러 번의 CBT(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이는 사전예약자 500만 명으로 이어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기간 안정적인 흥행도 예상된다. 핵심 콘텐츠인 그랑웨폰과 태그 시스템과 함께 토벌전과 결투장, 무한의 서고 등 각양각색 콘텐츠가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

엔픽셀 관계자는 "서비스 핵심 가치인 소통의 원칙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게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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