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곤충생태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언택트 시대를 맞이한 현재,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기피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곤충을 만나볼 수 있는 곤충 테마파크가 AR·VR로 경험할 수 있게 된 것.

15일 경북 예천군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국비 50억원 등 모두 97억원을 들여 '곤충생태 디지털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곤충생태 디지털 테마파크는 현재 예천군 효자면에 있는 예천곤충생태원 자리에 조성되며, 살아있는 곤충은 아니지만 보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가 마련될 계획이다.

기존에는 귀뚜라미 등 다양한 곤충을 직접 채집해서 눈과 손으로 경험했지만 생물의 특성상 자세한 관찰이 힘들었던 것도 사실. 그러나 디저털 테마파크는 이러한 어려움 없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이 관심있는 곤충들에 대한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곤충 관련 콘텐트는 키네틱 미디어아트로 제작될 예정이어서 현실감을 압도하는 퀄리티를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는 송출 영상이 상하·좌우, 직선·곡선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곤충이 먹이를 먹는 모습, 이동하는 모습 등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또한 곤충 탐험을 주제로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제작, 곤충 사파리에 방문해 해외에 서식하는 희귀 곤충들을 생동감 넘치게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예천곤충생태원은 2007년 조성되어 약 206종의 곤충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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