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내 버그 등 수정될 것...다시 한 번 죄송"

사이버펑크2077 개발사 CD프로젝트레드의 공동 창립자인 마르친 이빈스키 공동 대표가 일련의 사태 관련 사과했다.

14일 마르친 이빈스키 대표는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콘솔 버전이 원하는 품질에 미치지 못했다"며 "저와 경영진 모두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 팀원들에게 책임을 묻지 말아달라"면서 "정말 열심히했고 최종 결정권자는 저와 경영진"이라고 덧붙였다.

사이버펑크2077은 지난해 전 세계 1300만 장 이상 판매됐다. 하지만 콘솔 버전의 경우 각종 버그와 최적화 문제 등 게임을 도저히 플레이하지 못할 정도의 수준에 혹평을 받았다. 결국 SIE(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게임을 삭제하고 환불 조치를 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XboX 플랫폼에서 구매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

마르친 이빈스키 대표는 10일 내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버그 등을 수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세대 콘솔 업데이트는 올해 하반기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빈스키 대표는 "25년 전 CD프로젝트레드 설립의 토대가 된 이념 중 하나는 게이머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이라며 "여전히 놀라운 게임을 만드는 동시에 게이머들과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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