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술기업 네오사피엔스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해 AI 음성 기술과 이와 연동된 AI 아바타 기술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네오사피엔스는 감정 표현이 가능한 음성 합성 원천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품질의 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TypeCast)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CES 2021에서 네오사피엔스는 이미 유효 가입자 수 16만명을 돌파한 타입캐스트의 진화된 형태인 AI 연기자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타입캐스트는 전문 성우들의 목소리 녹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60여 종의 음성을 콘텐츠에 따라 다르게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장 맥락 파악과 감정 표현, 운율 조절 등 정교한 감정까지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블로거와 유튜버 등 개인 콘텐츠 제작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한 해 동안 사용자 수와 월별 결제 모두에서 1000% 이상 성장하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이 주관한 ABU상 TV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받은 MBC ‘스페셜’ 831회 방송 ‘특집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에서 세상을 일찍 떠난 딸의 목소리를 복원하고, 백범 김구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기념해 그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재탄생시키는 등 오디오 복원 기술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타입캐스트에 지금보다 더 많은 여러 가지 언어의 다양한 음성 캐릭터를 제공하여 글로벌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서는 AI 연기자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누구나 대본만 있으면 AI 연기자를 캐스팅해 쉽고 빠르게 자신의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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