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 중독...자회사 대표 'Xu' 유력한 용의자 지목

유주네트웍스 린치 회장.

중국 게임업체 유주네트웍스의 린치 회장이 25일 저녁 39세 나이로 사망했다. 사인은 독극물에 의한 것으로, 현재 중국 공안 당국은 유주네트웍스의 전 이사를 역임한 '쉬(Xu)'를 강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앞서 린치 회장은 지난 16일 저녁 중독 증상을 발견하고 응급실로 직행, 치료를 받고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병세가 악화되어 약 1주일만에 세상을 떠났다.

용의자 'Xu'는 린지 회장과 대학 동창으로 유주네트웍스 설립 당시부터 사업을 함께 진행해 왔으며, 유주네트웍스 이사를 거쳐 유주네트웍스의 자회사이자 SF 소설 '삼체'의 IP 홀더인 삼체우주의 대표를 맡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 및 관련 업계에서는 유주네트웍스가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몸살을 앓았으며 'Xu' 대표는 조직 개편에 반해 앙심을 품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린치 회장은 유주네트웍스의 지분 23.99%, 219,702,005 주를 소유한 최대 주주였으며, '린치' 회장이 보유한 주식은 법령에 따라 상속 절차를 거치게 된다.

유주네트웍스 한국 지사인 유주게임즈 코리아 '왕좌의게임:윈터이즈커밍', 그랑삼국', 'R5' 등으로 국내에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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