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자 300만명 돌파...흥행돌풍 조짐

엔씨소프트가 올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의 인기가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

16일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에 따르면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한 60개 서버가 조기 마감됐다. 엔씨는 이날 00시 사전 캐릭터 및 컴퍼니 생성을 시작했다. 생성을 시작한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한편 한때 이용자들이 몰리며 홈페이지 접속 지연이 생기기도 했다. 이에 엔씨는 각 서버 수용 인원을 증설했다.

현재 트릭스터M은 사전예약자 3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트릭스터M은 엔씨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했던 ‘트릭스터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게임이다. ‘드릴 액션’과 2D 도트 그래픽 등 원작의 주요 요소를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리니지M, 리니지2M에서 보여준 엔씨의 기술력도 담겨 있다. 출시는 올해가 목표다. 

엔씨는 자사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에도 트릭스터M을 오픈했다. 퍼플 서비스는 리니지M, 리니지2M에 이은 세 번째다.

현재 퍼플에서는 트릭스터M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미니게임을 플레이하며 얻은 포인트로 트릭스터M 출시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영웅드릴 랜덤상자, 종합강화상자, 방어구강화석)을 구매할 수 있다. PC 퍼플에서는 일반~전설 등급의 드릴을 랜덤하게 얻을 수 있는 추가 보상도 받는다.

아울러 퍼플에 트릭스터M 특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퍼플 이용자는 ▲PC와 모바일을 오가는 크로스 플레이 ▲PC에서 실행 중인 게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퍼플on’ ▲일반 채팅, 게임 내 채팅, 음성 채팅을 사용할 수 있는 ‘퍼플talk’ 기능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트릭스터M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습득하면 알림을 받고 그 정보를 친구와 컴퍼니원에게 공유할 수 있는 추가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고윤호 트릭스터M 사업실장은 "사전예약에 이어 사전 캐릭터 생성에 보여준 이용자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트릭스터M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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