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버그 악용 이용자, 캐릭터명 공개까지 '초강수'

카카오게임즈가 '엘리온' 버그 악용 유저들을 적발하고 영구 정지라는 초강수 제재를 내렸다.

14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공중 함선 사냥터에서 일반 몬스터 보상인 부식된 파편 아이템이 파티 인원수를 무시하고 지급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또한 야수의 소굴 던전 진행 중 특정 위치를 공격할 경우 던전 보상 횟수 차감 없이 보상을 획득할 수 있었던 현상도 수정했다.

이에 따라 비정상적인 얻은 골드가 전량 회수됐으며, 회수 시점에 충분한 골드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마이너스 계좌 처리됐다. 아울러 상점에 판매하지 않고 가방에 남아 있는 아이템은 판매 불가 처리됐다. 

특히 명백한 버그 악용 및 어뷰징에 해당하는 이번 행위를 영구 이용 제한이라는 강도 높은 제재를 내리는 한편 규정을 위반한 캐릭터명까지 모두 공개했다.

우선 공중 함선 사냥터 보상 버그 관련한 제재는 84명이 15일 이용 정지 제한을 받았으며 99명은 365일 동안 게임 이용을 진행할 수 없게 조치됐다. 영구 이용 제한은 총 30명이다.

야수의 소굴 던전 버그 관련해서는 총 10명이 기간 영구 정지 조치를 받았으며, 1명은 영구 이용 제한됐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앞으로도 엘리온은 타 이용자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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