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 엘리온, 트릭스터M

2020년, 올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대작들이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CD프로젝트 레드 '사이버펑크 2077', 카카오게임즈 '엘리온', 엔씨소프트 '트릭스터M' 등 신작들의 출시가 임박했다.

우선 사이버펑크 2077은 위쳐 시리즈 개발사 CD프로젝트 레드가 개발 중인 게임이다. 권력과 사치, 신체 개조에 집착하는 거대 도시 '나이트 시티'를 배경으로 한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유명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게임 속 핵심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4월 16일 출시 예정이었으나 무려 세 차례 연기를 발표하면서 오는 12월 10일에 출시가 결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음원 'No Save Point'를 공개하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음원 공개와 함께 뮤직비디오에서는 미국 힙합 듀오 런 저 주얼스의 화려한 랩핑과 네온사인 가득한 색감으로 채워지면서 게임 속 배경을 오마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는 한글 자막과 한글 음성이 적용된 한글화를 거쳐 출시된다.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10일 서비스할 예정인 엘리온은 지난달 28일부터 총 36시간 동안 깜짝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막판 담금질을 끝냈다. 

이번 게릴라 테스트에서 수천 가지 조합이 가능한 '스킬 커스터마이징', 대규모 RVR 사냥터 '차원 포탈', '클랜' 시스템, PVP 전장 등 핵심 콘텐츠에 대한 호평이 잇따랐다.

또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비롯한 전투 그래픽, 직관적인 퀘스트 라인 등이 재미를 더했다는 반응이다.

엘리온은 이용권 구매 방식을 도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무분별한 작업장 캐릭터 난입으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과 불법 거래를 최소화 함으로써 선량한 이용자간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방침의 일환이다.

이용권 구매 유저와 초대권 유저, PC방 접속 유저 등에게만 선별적으로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해 PC MMORPG를 좋아하는 핵심 이용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인 '트릭스터M'은 12월 출시가 목표다. 

트릭스터M은 ‘트릭스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리부트(Reboot) 프로젝트다. 엔트리브소프트는 2003년부터 2014년까지 '트릭스터 온라인'을 서비스했다. ‘트릭스터 온라인’은 귀여운 2D 도트 그래픽과 신화를 바탕으로 그려지는 독창적인 스토리로 한국과 일본, 대만, 동남아 등 전세계 11개국에 진출했다. 

엔씨의 개발 철학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트릭스터M’의 세계에는 경험의 단절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용자는 끊김없이 이어지는 세상을 무대로, 원작에서 한 걸음 진보한 MMORPG의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지난 10월 28일 사전 예약을 시작해 이틀 만에 100만, 9일 만에 200만, 지난달 28일 300만을 넘어서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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