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JN(이제이엔)가 50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일 이제이엔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ATU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 총 3개의 유수한 투자사가 참여했다. 최근 비대면 콘텐츠가 활발해진 가운데 크리에이터의 수익화를 지원하는 이제이엔의 솔루션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리드 투자사로 참여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4차산업 시대에 맞는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으며, 유럽 개발사 시리어슬리(Seriously), 휴즈(HUUUGE)와 동남아 최대 e스포츠 구단인 ATTN등에 투자한 바 있다.

또한 ATU 파트너스는 2019년 11월 아시아 최초로 e스포츠 전용 사모투자 펀드를 조성하여, 글로벌 정상급 롤(LOL, League of Legends) 구단인 DRX를 인수하고 글로벌 Top3 e스포츠 에이전시인 Azyt에 투자하는 등 e스포츠와 게이밍 산업에 탁월한 전문성을 갖고 있는 사모펀드 운용사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KQ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수한 연예 기획사와 크래프톤, 야놀자, 베이글코드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의 투자를 진행했다.

이제이엔은 2016년에 설립됐으며, 월 300만 명 이상의 스트리머들과 시청자가 소통하는 방송 플랫폼 트위치의 한국 커뮤니티 ‘트게더’를 운영 중이다.

또한 후원과 쌍방향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스트리머와 시청자를 연결고리로 만들어주는 스트리밍 오버레이 도구 ‘트윕’과 e스포츠 토너먼트를 손쉽게 열 수 있는 온라인 토너먼트 플랫폼 ‘배틀독’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투자 자금은 사업 확장과 인력 채용은 물론 라이브 스트리밍과 퍼포먼스 중심의 솔루션을 집중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제이엔 박찬제 대표는 “저명한 투자사에게 사업성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이제이엔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박상호 이사는 “여러 해외 투자 사례들을 경험하며 이제이엔의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제이엔이 가진 스트리머들과의 인터렉션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연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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