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 연속 상한가 기록

'더 킹 오브 파이터즈' 개발사 SNK가 사우디아라비아 회사에 매각되면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30일 SNK는 전 거래일 대비 4950원(30.00%) 오른 2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NK는 지난 27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26일 공시에 따르면 SNK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NK는 갈지휘 대표의 보유 지분 100%를 보유한 홍콩 주이카쿠 주식 2073억 원 규모 606만5798주(28.8%)를 사우디 일렉트로닉게이밍디벨로먼트컴퍼니(EGDC)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금 지급일은 오는 2021년 1월 12일이다.

EGDC는 빈살만 왕세자가 지난 2011년 설립한 무함마드빈살만재단(MiSK재단)이 지분 100%를 보유한 곳이다.

SNK는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게임회사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아랑전설', '메탈슬러그' 등 인기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27일 모하메드빈살만자선재단(MiSK Charity)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투자 지분을 51%로 늘릴 예정"이라며 "게임 분야는 유망한 고상장 분야 중 하나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청년의 기술을 개발하고 창의적 재능을 다듬어나갈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