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일만...'리니지 형제' 균열

넷마블의 신작 '세븐나이츠2'가 리니지 형제의 양강구도를 깼다. 이같은 구도를 깬 모바일 게임은 넥슨의 '바람의나라:연' 이후 처음이다.

지난 18일 출시한 세븐나이츠2는 출시 6시간만에 실시간 애플 앱 스토어 매출 1위, 출시 3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이른바 '리니지 형제'라 불리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출시 이후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1위와 2위를 독차지했다. 이러한 구도에 처음으로 균열을 낸 게임은 지난 7월 '바람의나라: 연'으로 서비스 일주일 만이었다. '세븐나이츠2'의 흥행가도는 이보다 빠르다.

게임업계의 시선은 이제 지난 2017년 6월부터 이어온 리니지M의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세븐나이츠2가 넘어설 수 있느냐에 쏠려있다. 다만 리니지2M이 오는 27일 1주년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앞두고 있어 맹추격도 예상된다.

세븐나이츠2는 지난 2014년 출시한 넷마블의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20년 후 세계를 그리고 있다. 이 게임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각양각색의 46종 캐릭터로 영웅 수집형 MMORPG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