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848.5% 증가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넷게임즈가 'V4' 일본 진출 등 흥행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1일 공시에 따르면 넷게임즈는 올해 3분기 매출 237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 당기순이익 8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48.5% 증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3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이같은 실적 바탕은 V4 신규 클래스 '마에스트로' 출시 및 글로벌, 일본 출시 효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4분기 V4 1주년 기념 신규 클래스 '랜서' 출시 및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넷게임즈 측은 "이번 실적에는 'V4'의 다양한 지역별 매출이 반영됐다"며 "7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으로 9월 일본지역까지 서비스하면서 해외지역 매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서비스는 8월 초에는 신규 클래스 ‘마에스트로’를 출시하면서 업데이트 반응이 좋았고 매출로 이어지면서 3분기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V4는 출시한지 약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마켓 순위 5~10위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V4 대규모 콘텐츠인 영지쟁탈전을 업데이트하기도 했다. 넷게임즈 측은 "11월 V4 1주년을 맞이하여 신규 클래스 ‘랜서’ 공개 및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됐다"면서 "1주년 맞이 언택트 간담회를 진행하여 유저와 소통도 강화하는 등 꾸준한 매출 견인 활동으로 실적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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