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사전구매 1위, 공격적인 광고 등 기대감 고조

글로벌 6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작 '세븐나이츠'가 모바일 MMORPG와 콘솔 게임으로 돌아온다. 

먼저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넷마블의 첫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Time Wanderer-(이하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는 오는 11월 5일 글로벌에 정식 출시한다. 이 게임은 모바일 ‘세븐나이츠’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외전격 스핀오프 작품으로 상성을 공략하는 실시간 턴제 기반 전투와 화려한 스킬 애니메이션, 모험에 합류하는 다양한 ‘세븐나이츠’ 영웅을 통해 수집의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중 한국 게임은 매우 희소하기 때문에 넷마블의 콘솔 도전은 업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세븐나이츠’는 한국 게임의 불모지로 알려진 일본 시장에서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와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경험이 있고,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1000만 다운로드와 19개 국가 매출 Top 10을 달성하는 등 저력을 보여준 타이틀이기에 새로운 플랫폼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닌텐도 예약 판매 기간 중 국내 닌텐도 스위치 eShop 다운로드 게임 순위 1위에 등극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약 판매는 콘솔 게임이 정식 출시되기 전 게임에 관심 있는 이용자들이 미리 타이틀을 구매해두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넷마블의 첫 콘솔작인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에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세븐나이츠’ IP를 언리얼4엔진으로 구현한 수집형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도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지난 10월 7일부터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세븐나이츠2’는 전작의 30년 뒤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웅 수집과 그룹 전투를 펼쳐나가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시네마틱 플레이△캐릭터별 인게임 △레이드 △맵 소개 영상을 유튜브 채널 '세븐나이츠TV'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네마틱 플레이 영상'은 실제 게임 초반에 나오는 화면으로, '세븐나이츠2'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아일린'의 딸 '렌'이 자신의 운명을 향해 가는 내용을 1분 안에 담고 있다. 

캐릭터별 인게임 영상은 루디, 아일린, 세인이 현재까지 공개됐으며, 각 영상에는 캐릭터들의 화려한 액션 연출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표정 연출을 통해 스토리의 서사를 더욱 풍부하게 구현했다. 

‘세븐나이츠2’ PvE 콘텐츠의 꽃 ‘레이드’는 4인과 8인 레이드로 구분된다. 모든 레이드는 싱글 플레이도 가능하고, 다른 이용자와 함께 하는 것도 가능하다. 레이드의 보스는 각양각색의 특색이 있어 이를 전략적으로 잘 풀어나가는게 핵심이다. 이번에 공개된 레이드 영상에서 다양한 보스 공략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맵 소개 영상에는 게임 시작 배경인 테라 왕국, 라니아와 스파이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얼음성, 레이첼의 숨결이 느껴지는 대사막 등 주요 배경 맵 5종이 담겼다. 

‘세븐나이츠’의 정통성과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는 두 게임이 올 하반기 원작의 아성을 뛰어넘어 넷마블의 주력 타이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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