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16조원 이상 기록...내수 시장 탄탄

일본이 올해 9월까지 전 세계 모바일 게임 플레이어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일본의 모바일 게임 시장은 56억 달러(약 6조 3896억 원)를 벌어들이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대한 글로벌 플레이어 지출의 29.2%를 차지했다. 이듬해는 전 세계 매출의 30%에 육박하면서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격히 커졌다. 미국과 중국 시장이 성장하면서 지난해 점유율은 23%까지 떨어졌지만, 현재는 145억 달러(약 16조 5445억 원)으로 전 세계 모바일 플레이어 매출의 4분의 1에 가까운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중국은 구글플레이가 없고 AOS에서는 다양한 로컬 마켓이 존재해 애플 앱 스토어만 집계했다고 센서타워는 덧붙였다.

일본은 지난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을 합친 세계 1위 시장이었으며, 지난해와 올해 3분기 기준으로는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최근 5년 동안 일본은 모바일 게임 매출 10개 중 8개가 일본 퍼블리셔가 기록했다. 그만큼 내수 시장이 탄탄하다는 의미다. 이 중 7개가 10억 달러(약 1조 1410억 원)를 넘어섰다. 

글로벌로 시야를 넓혀보면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10곳 중 2곳이 일본 퍼블리셔가 이름을 올렸다. 반다이남코가 15억 달러(약 1조7115억 원), 스퀘어에닉스가 12억 달러(약 1조 3692억 원)로 집계됐다. 소니와 코나미, 믹시 등 다른 일본 기업들도 Top 2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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