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 0 격파

 

 

담원 게이밍이 DRX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롤드컵 4강 대진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15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테크 스튜디오에서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1경기가 열렸다.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 간 내전이었다. 

담원은 1세트에서 압도적인 바텀 라인전을 바탕으로 드래곤 등 오브젝트를 착실히 챙기며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는 에이스를 내주는 등 불안한 초반 운영을 보였지만 중반 이후 대규모 미드 교전에서 크게 승리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3세트, DRX의 갱킹이 날카롭게 들어왔지만 한수위의 게임 운영으로 유리한 흐름을 유지했고 결국 마지막 경기까지 따내며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롤드컵 첫 4강 진출팀이 됐다. 

담원은 젠지와 G2의 8강전 승리팀과 4강에서 만난다. 젠지가 G2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LCK는 3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젠지와 G2 8강은 오는 18일 진행되며, 오는 25일 담원과의 4강전이 펼쳐진다. 이보다 앞서 8강 2경기는 쑤닝게이밍과 징동게이밍이 맞붙는 중국 LPL(리그오브레전드프로리그) 내전은 1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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