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정우진)은 자사가 서비스 하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 코미코(comico)의 영문판 버전 ‘포켓코믹스(pocket comics)’를 출시해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코미코는 2013년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대만, 태국, 베트남에서 서비스하며 전세계 3천 5백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 중인 글로벌 웹툰 플랫폼이다. 200편 이상의 코미코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 총 600편이 넘는 웹툰 및 소설을 현지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이어, NHN은 북미를 포함한 영어권 국가 공략을 위해 코미코의 영문판 버전인 ‘포켓코믹스’를 선보였다. 향후 서비스 언어에 스페인어도 추가할 계획이다.

‘포켓코믹스’는 일본 법인 NHN Japan의 자회사 NHN comico에서 7월 7일 출시했다.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영국, 호주까지 서비스 국가를 확대 중이다. 연재작은 코미코의 최고 인기작품 ‘리라이프(ReLIFE)’를 비롯해 ‘여왕 쎄시아의 반바지’, ‘레이디 투 퀸(Lady to Queen)’, ‘허니 블러드(Honey Blood)’ 등 86개 웹툰이다

출시 직후부터 영어권 국가에서 인기를 얻으며 9월 23일 기준 캐나다, 영국, 호주의 구글플레이 스토어 Book 무료 카테고리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같은 날 미국에서도 동일 카테고리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정착 중이다.

‘포켓코믹스’에서 연재하는 작품 중에 한국 웹툰 ‘허니 블러드’는 9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만에 매출 1억원(90,000 USD)을 돌파하기도 했다.

NHN 정우진 대표는 “포켓코믹스를 통해 북미를 중심으로 한 영어권 국가의 웹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한국과 일본의 인기 웹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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