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스튜디오 독립성 강화

크래프톤이 펍지주식회사와 통합법인을 출범하고 독립 스튜디오 체제를 강화하며 상장 준비를 본격화한다.

25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크래프톤과 펍지주식회사의 비개발 조직을 합친다. 크래프톤과 펍지주식회사의 합병비율은 1대 96.7892636이며 총 43만8552주의 합병신주를 발행한다.

다양한 타이틀을 효과적으로 자체 서비스할 수 있는 역량과 스케일을 확보해 PUBG스튜디오, 협동과 성장 기반의 MMORPG를 개발하는 블루홀 스튜디오, 캐주얼게임 중심의 제작 스튜디오 등의 독립스튜디오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각 독립스튜디오는 ‘책임 제작’이라는 환경 아래에서 오래도록 사랑받는 IP를 목표로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내년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최근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상장주관입찰제안요청서(REP)를 발송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9년 연결기준 매출 1조875억 원을 기록했다. 펍지주식회사 매출은 1조 450억 원으로 크래프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장외 시장에서 크래프톤 1주당 가격은 약 150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총은 12조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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