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작 개발 소식 한 달 만에 철회

화제의 역주행 게임 '어몽어스'의 후속작은 만나볼 수 없게 됐다.

24일 어몽어스 개발사 이너슬로스는 "어몽어스2 개발을 취한다"며 "어몽어스1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너슬로스의 이같은 발표는 지난 8월 18일 '어몽어스2' 개발 소식을 전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어몽어스는 지난 2018년 스팀과 모바일에 출시된 '마피아 게임'이다.  최대 10명 플레이어가 크루원과 임포스터로 나뉘어 마피아를 찾게되는 내용이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입소문을 타며 전 세계 역주행을 일으켰다. 모바일 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8월과 9월에 글로벌 다운로드수 6000만 건이 넘어섰으며, 지난 20일 스팀에서는 동시접속자 38만 명을 돌파했다.

이너슬로스는 최근 어몽어스가 엄청난 인기를 끌자 신규 맵을 DLC로 내놓고 어몽어스2 개발 소식을 전하는 등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여러 시도를 진행했지만 유저들의 반발로 결국 철회했다. 어몽어스는 스팀에서 5달러, 앱 마켓에서는 무료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지만 인게임 결제 콘텐츠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너슬로스는 "어몽어스2를 위해 계획한 모든 콘텐츠는 어몽어스1에 들어갈 것"이라며 "우리는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