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텐센트 "앱 삭제 및 강경 대응"

최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앱 마켓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는 '가짜'로 드러났다.

지난 22일 중국 소우쓰왕이 운영하는 앱 마켓에서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업로드 됐다. 앱 디자인을 비롯해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개발사로 명시된 사칭 앱이었다. 겉보기에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매우 유사하지만 다운로드를 진행하면 다른 게임이 설치됐다.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넥슨은 대응에 나섰다. 넥슨 측은 "사칭 앱을 즉각 삭제했고 무단 도용한 게임에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사전예약자 6000만 명을 끌어모으며 먼저 출시가 예정된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까지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 그러나 텐센트와 넥슨은 지난달 12일 게임 과몰입 방지를 위한 시스템 업데이트를 이유로 서비스 일정을 무기한 연장했다. 다만 과몰입 시스템 적용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중국 정부 및 기업이 한국 게임사를 길들이기 하는 것이 아니냐는 등 여러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