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패소...100억원 지급 명령

클래시오브클랜, 클래시로얄, 브롤스타즈 등으로 유명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슈퍼셀이 일본 게임사 그리(Gree)와의 특허 소송에서 패해 850만 달러(약 100억 원)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지방 법원에 따르면 슈퍼셀이 개발한 다수 게임이 '그리'의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그리'는 슈퍼셀 게임들이스마트폰 플레이어에게 다운로드 가능한 게임을 제어하고 선물하는 방법, 게임 내 구매 및 플레이어 간 개체 전송 제어, 멀티 플레이어의 시각 효과를 향상시키는 등에 대한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슈퍼셀과 그리 간 특허 소송은 최초가 아니다. 지난 2017년 슈퍼셀은 그리를 상대로 자체 소송을 제기했지만 슈퍼셀 특허를 무효로 하면서 기각됐다.

슈퍼셀은 총 3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게임사로 클래시오브클랜, 클래시로얄, 브롤스타즈 등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지난해 15억 6000만 달러(약 1조 8158억 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최대 IT기업인 텐센트는 지난 2016년 슈퍼셀 지분 84.3%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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