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랩핑·카카오게임즈와 협력...공격적인 마케팅 진행

위메이드가 모바일 MMORPG '미르4' 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위메이드는 브랜딩 일환으로 자사 건물을 미르4로 랩핑했다. 특히 홍보모델 '서예지'가 사옥 전면에 등장해 주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판교의 건물이 랩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메이드 측은 "미르4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브랜딩을 나서며 정식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임직원이나 판교 동종업계 동료들에게 코로나19 장기화에 다소 침체된 분위기에 산뜻하게 변화를 주는 이벤트 차원"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카카오게임즈와 전방위적 마케팅 협업도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소셜 마케팅, 사전예약 광고 등 특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 이용자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설명이다. 

이번 마케팅을 시작으로 양사의 역량을 집중해 모바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 나갈가는 한편 '미르 IP'와 카카오플랫폼 연결로 고도화된 게임 맞춤형 마케팅도 다양하게 선보일 방침이다.

미르4는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 세계관을 계승한 정식 후속작으로 하반기 출시가 예정됐다. 비천왕국과 사북왕국으로 양분되는 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압도적인 스케일의 K-판타지 세계를 구현했다. 전작에서 500년이 흐른 이후 세계를 그린다. 

전 세계 5억 명을 열광시킨 원조 한류 게임의 대표주자 '미르의 전설2'는 2000년 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후 중국에서 삼국지, 서유기와 버금가는 3대 경전으로 손꼽히며, 중국 내 약 9조 4000억 원 규모의 ‘전기(미르의 전설2 중국명)류’ 게임 시장을 자랑하는 초대형 IP(지식재산권)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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