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항의

미국 게임사 2K가 최근 위스콘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항의하는 NBA(미국프로농구) 팀들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2K는 자사 게임의 공식 트위터에서 "NBA 2K는 인종적 부정에 반대한다"며 "우리는 평화적인 항의와 자기표현을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2K는 다양한 스포츠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으며, NBA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한 NBA 2K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NBA 플레이오프는 흑인 피격 사건에 중단된 상태다. 지난 26일 밀워키 벅스 선수들은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비무장 상태에서 백인 경찰에 총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하자 이에 항의하는 뜻으로 경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다만 일제히 경기를 보이콧했던 선수들은 크리스 폴 선수 노조 회장의 주도 하에 모임을 갖고 올랜도 버블에서 다시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재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2K는 플로이드 흑인 사망 사건 이후 블랙 라이브즈 매터 의류를 선수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자사 게임들의 서비스를 2시간 동안 중단하며 인종 차별 반대 시위를 지지한 바 있다. 이번 위스콘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인종 차별 반대에 목소리를 낸 게임사는 2K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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