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업데이트, 글로벌 진출 전략 시동

올해 상반기 넥슨은 인기 IP ‘카트라이더’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출시해 캐주얼 장르에서 이례적으로 앱마켓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어 올 여름에는 스테디셀러 IP를 모바일 플랫폼에 옮긴 신규 게임 '피파 모바일(FIFA MOBILE)', ‘바람의나라: 연’을 연이어 시장에 출시하는 동시에 각 장르 상위권을 석권하며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를 주도했다. 

넥슨은 기존 신작들의 대규모 업데이트 및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장기 흥행을 도모하는 한편 글로벌 진출로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서며 하반기까지 흥행 가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 올해 히트작, 대규모 업데이트로 장기 흥행 도모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에서는 27일 1차 승급과 신규지역 산적굴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앞서 '바람의나라: 연' 공식 커뮤니티에 올라온 1차 승급 미리보기 관련 영상은 조회수 20만을 넘어서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모바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오는 9월 세 번째 시즌을 도입해 게임 내 분위기를 새 단장을 앞뒀다. 이 게임은 매 시즌별로 다양한 컨셉의 트랙과 카트바디, 캐릭터를 대거 추가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V4’, ‘FIFA MOBILE’ 국내 성과 발판삼아 해외로 무대 확장

넥슨은 지난 3일 일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V4’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의 환영 영상을 시작으로 핵심 콘텐츠 소개, 게임 시연, 화상 연결을 통한 넷게임즈 개발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V4’ 일본 사전예약 이벤트는 8월 4일부터 출시 전까지 진행된다. 

손면석 넷게임즈 PD는 "서버의 경계를 허문 인터 서버부터 플랫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까지 새로운 재미를 제시해 혁신을 꾀했다"며 "국내 이용자로부터 검증된 뛰어난 게임 경험과 모바일·PC 환경에 최적화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 품질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 일본법인은 지난 7월 28일 피파 모바일의 일본 지역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발표하고, 8월 7일부터 25일까지 CBT 참가자 모집했다. CBT는 안드로이드OS와 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10,000명을 모집했고, 테스트는 8월 28일부터 9월 7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넥슨 일본법인 박찬 사업본부장은 “EA SPORTS™ FIFA 시리즈는 전 세계 수백만 축구 팬들이 즐기는 상징적인 게임 프랜차이즈이며 일본 유저들에게 새로운 타이틀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넥슨은 수년간 FIFA 타이틀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FIFA MOBILE’을 위한 광범위한 라이브 서비스 계획을 통해 일본에서도 이러한 전통과 최고의 운영을 계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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