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세 번째 노조

엑스엘게임즈가 14일 노동조합(이하 노조)을 설립했다. 게임업계에서는 넥슨과 스마일게이트에 이어 세 번째다. 엑스엘게임즈는 '바람의나라', '리니지' 등으로 유명한 송재경 대표가 2003년 설립한 중견게임 개발사로 최근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를 개발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2월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지분 53%를 취득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엑스엘게임즈 노조 '엑스엘리부트'는 포괄임금제 폐지와 유연근무제, 출퇴근 시스템 도입, 고용불간 해결 등 공약을 발표했으며, 합법적 노동환경으로 노사가 함께 성장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넥슨, 스마일게이트, 카카오 노조로 이뤄진 전국화학섬유식품노조 IT위원회는 이날 엑스엘 노조의 설립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